-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격을 앞둔 일본 국가대표팀이 대회 개막 직전 열악한 훈련장 잔디 상태로 인해 장소를 급히 변경하는 소동을 겪었다.
-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이 훈련 베이스캠프의 열악한 잔디 상태 때문에 몬테레이를 아예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 일본축구협회(JFA) 관계자들이 긴급하게 움직여 CF 몬테레이 측과 접촉했고, 몬테레이 구단이 선뜻 자신들의 시설인 엘 바리알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격을 앞둔 일본 국가대표팀이 대회 개막 직전 열악한 훈련장 잔디 상태로 인해 장소를 급히 변경하는 소동을 겪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이 훈련 베이스캠프의 열악한 잔디 상태 때문에 몬테레이를 아예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2일 나리타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사전 합숙지인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당초 이들은 현지 프로구단인 티그레스 UANL의 훈련장 센트로 데 엔트레나미엔토 티그레스(CET)에서 본격적으로 합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CET 훈련장의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고, 이에 일본 코칭스태프 마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까 봐 우려를 표할 정도였다.
윌리 곤살레스 기자는 "일본 대표팀은 훈련장의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일본 측은 이 상황에 크게 분통을 터뜨리며 아예 몬테레이를 떠날 준비까지 했었다"고 험악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일본은 훈련 장소를 급히 옮기기로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JFA) 관계자들이 긴급하게 움직여 CF 몬테레이 측과 접촉했고, 몬테레이 구단이 선뜻 자신들의 시설인 엘 바리알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시작 전부터 암초를 만난 일본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 중 하나로 꼽히는 F조에 배치됐다. 해당 조에는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까다로운 복병으로 평가받는 튀니지까지 포진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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