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더 레즈 레전드가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맞붙었다. 조타의 비극적인 사고는 지난해 7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5시즌 동안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하며 팀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서울에서도 잊지 않았다' 故 조타 향한 전반 20분 기립박수...리버풀·바르사 팬 모두가 함께 추모

스포탈코리아
2026-06-06 오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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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6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더 레즈 레전드가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맞붙었다.
  • 조타의 비극적인 사고는 지난해 7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 리버풀 소속으로 5시즌 동안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하며 팀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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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황보동혁 기자= 디오구 조타는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함께하고 있었다.

6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더 레즈' 레전드가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맞붙었다. 경기 도중 전반 20분이 되자 선수와 팬 모두가 하나 되어 조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타의 비극적인 사고는 지난해 7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그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비행기 대신 배편을 이용해 리버풀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산탄데르 항으로 향하던 도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전 세계 축구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조타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도마르의 '이그레자 마트리즈 드 곤도마르'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절친한 친구 후벵 네베스(알힐랄)는 직접 관을 운구했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앤디 로버트슨,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제임스 밀너(브라이턴), 조던 헨더슨(아약스) 등 리버풀 전·현직 선수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조타는 2017/18시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0년 약 4,470만 유로(약 802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는 물론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힘을 보탰다. 리버풀 소속으로 5시즌 동안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하며 팀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리버풀도 조타를 잊지 않았다. 구단은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고 남은 계약 금액 전액을 가족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 역시 매 홈경기 전반 20분이 되면 조타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그의 이름을 기리고 있다.

추모의 마음은 이벤트 매치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전반 20분이 되자 필드에 있던 선수들, 벤치에 있던 선수들 가리지 않고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리버풀 팬과 바르셀로나 팬의 구분은 없었다. 모두가 박수로 조타를 기억했고 그를 추모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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