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2026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환송식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거졌던 논란이 화해와 감동의 결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 논란의 주인공은 콜롬비아 대표팀의 캡틴 하메스.
- 문제의 장면은 하메스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17세 딸 안토넬라를 지나칠 때 발생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경기장 위에서 우리는 하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2026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환송식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거졌던 논란이 화해와 감동의 결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논란의 주인공은 콜롬비아 대표팀의 '캡틴' 하메스. 그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카탐 군사기지에서 열린 대표팀 출국 행사에 참석했다.

문제의 장면은 하메스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17세 딸 안토넬라를 지나칠 때 발생했다. 당시 안토넬라는 하메스를 향해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하메스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고, 이내 하메스와 그의 가족들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일며 상황이 다소 심각하게흘러갔다. 여기에 더해 정치권까지 나서 하메스의 행동을 지적했다.
여론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당사자인 안토넬라가 직접 나서 하메스를 옹호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내 마음속에 기쁨과 함께 영원히 간직할 하루였다. 모든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장 위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라며 지지를 촉구했다.
나아가 "나랑 꼭 사진을 찍어주면 좋겠다. 그리고 콜롬비아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어줘서 정말 고맙다"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었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매듭지었다.

이에 하메스 역시 안토넬라에게 다정하게답장을 보냈다. 그는 "우리 꼭 사진 찍자. 그리고 내 유니폼도 주겠다. 어디로 보내면 될지 알려달라. 나와 팀 동료들 모두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고, 지금은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곧 만나자"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다음에는 조금 더 크게 말해달라"며 농담을 건네, 당시 상황이 행사장의 인파 속 소음으로 인해 목소리를 듣지 못해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이었음을 부드럽게 설명했다.
우상의 답장을 받은 안토넬라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SNS에 하메스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는 문구을 달며 설렘을 드러냈다.또한재차 "경기장 위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라고 덧붙이며 현재 미국에 소집돼있는 콜롬비아대표팀을 향한 통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구스타보 대통령 역시 "고맙다 하메스, 콜롬비아의 통합과 평화가 우선"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넬라 페트로 SNS,풋볼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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