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 오현규는 투입 후 불과 11분 만에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부합하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 이는 손흥민을 이른 시점에 배제하고 패했을 시 감당하기 어려운 여론의 뭇매를 각오한 용기 있는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홍명보호는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치고도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에 대표팀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더욱 거세게 몰아친 끝에 후반 22분 터진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시간이 흘러 1골 싸움 양상으로 번지자,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오현규는 투입 후 불과 11분 만에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부합하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영국 'BBC'는 오랜 시간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온 손흥민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불러들인 홍명보 감독의 판단에 박수를 보냈다. 이는 손흥민을 이른 시점에 배제하고 패했을 시 감당하기 어려운 여론의 뭇매를 각오한 용기 있는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BBC 축구 해설 위원 클리턴 모리슨은 "처음엔 주장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의결정이 옳았다"라며 "이것이 월드컵 같은 주요 대회에서 감독이 거액 연봉을 받는 이유"라고 조명했다.


계속해서 "한국을 중요한 승리로, 이끈 선택이다.이들은 이번 승리와 승점 3점을 따낸 게얼마나 큰 의미인지알고 있다"라며"추후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는 데 자신감을 줄 것이다. 한국은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 같다. 실점 후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공격 진영에서 높은 완성도와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모든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지켰다"라며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것과하나가 돼서 경기하자는 것이었다. 이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을 이른 타이밍에불러들이고,오현규를 넣게 된 배경 등에 관해선 "준비된 카드였다. 오현규는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빠르게 끌어올렸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주장으로 손흥민이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정감을 주는 측면에서 필요한 선수고, 플레이 또한잘 실행해 줬다. 찬스를 놓친 부분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득점 감각이 매우 좋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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