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일괄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고 전했다. 해당 시간 동안 일제히 상업 광고가 송출되면서, 일각에서는 FIFA가 선수 보호를 핑계로 막대한 상업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그는 15일 열린 일본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2-2 무승부)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작심 발언! "광고 나오는 게 솔직히..." 월드컵 흐름 '뚝!' 새롭게 투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쓴소리 남긴 반 다이크, "마음 들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2026-06-16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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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일괄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고 전했다.
  • 해당 시간 동안 일제히 상업 광고가 송출되면서, 일각에서는 FIFA가 선수 보호를 핑계로 막대한 상업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 그는 15일 열린 일본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2-2 무승부)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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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참 흥미롭다. 오늘 전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는데, 휴식 시간마다 광고가 나오는 게 솔직히...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일괄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번 2026북중미 월드컵에는 전·후반 각각 22~23분 무렵, 선수들에게 3분간 주어지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제도가 시행 중이다. 당초 이 제도는 폭염이 예고된 북중미 특유의 무더운 기후를 고려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선수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수분을 보충하고, 벤치에서는 짧은 작전 타임으로 전술을 수정하기도 한다. 다만 경기장 밖 중계방송의 관점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해당 시간 동안 일제히 상업 광고가 송출되면서, 일각에서는 FIFA가 선수 보호를 핑계로 막대한 상업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역시 최근 "과거에 축구는 그 자체로 메인 이벤트였지만, 이제는 거대한 광고 쇼의 배경 음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러한 비판 대열에 반 다이크도 가세했다. 그는 15일 열린 일본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2-2 무승부)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반 다이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참 흥미롭다. 오늘 전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는데,휴식 시간마다 광고가 나오는 게 솔직히...마음에 들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립적인 입장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정말 덥다면 당연히 도입하는 게 맞지만, 매 경기 기상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이 정도면 내 입장은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두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3분이라는 시간이흐름을끊어놓으면서, 유연하게 전술을 대처하고분위기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팀도 생겨나고 있다.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전반전 동점골을 헌납한 직후 주어진 3분의 휴식 시간이 팀을 재정비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오늘 퀴라소는 다이아몬드 전형으로 나섰고, 우리는 수분 섭취 휴식 시간 이전에 공격 방식을 한 차례 수정했다"며 "요즘 다이아몬드 전형을 쓰는 팀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 대응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린 순간이 있었고 우리에겐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수분 섭취 휴식 시간은 우리가 전술판에서 조정한 내용을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확실하게 숙지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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