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조별리그 단 한 경기 만에 사령탑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튀니지가,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튀니지 축구연맹(FTF)이 경질된 사브리 라무시 감독의 후임으로 르나르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깜짝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앞서 몬데르 케바이에르가 임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튀니지 대표팀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 조별리그 단 한 경기 만에 사령탑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튀니지가,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튀니지 축구연맹(FTF)이 경질된 사브리 라무시 감독의 후임으로 르나르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깜짝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앞서 몬데르 케바이에르가 임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튀니지 대표팀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 H조 1위로 당당히 본선 티켓을 따낸 튀니지는 지난해 11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 돌풍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의 일등 공신이었던 사미 트라벨시 감독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스텝이 꼬이기 시작했다. 후임으로 부임한 사브리 라무시 감독은 좀처럼 팀을 다잡지 못했고, 월드컵 직전인 6월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벨기에에 0-5로 대패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결국 우려했던 참사가 벌어졌다. 튀니지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5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에 인내심이 바닥난 FTF는 대회 중임에도 라무시 감독을 단 1경기 만에 전격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FTF는공식 채널을 통해 "라무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몬데르 케바이에르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혀 남은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튀니지의 최종 목표는르나르 감독인 것으로 보인다.
르나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등 아프리카 주요 대표팀을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냈다.특히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인데, 지난 2024년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기도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무적 신분이다. 2023년 프랑스 여자 대표팀을 맡아 2023 여자 월드컵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연이어 8강 진출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재입증했고, 2024년 10월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사우디 대표팀에복귀했지만,지난 4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다시 한번 사우디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새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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