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스웨덴 대표팀에는 진짜 귀족이 뛰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진짜 귀족을 보고 싶다면 스웨덴 대표팀을 찾아가면 된다며 라게르비엘케의 신분을 집중 조명했다. 귀족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은 라게르비엘케의 선수 생활 내내 화제를 모았다.

"왕위 계승 서열 254위라고?"...'진짜 귀족'이 월드컵 무대 누빈다니! 아버지·할아버지는 백작→본인은 남작

스포탈코리아
2026-06-17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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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스웨덴 대표팀에는 진짜 귀족이 뛰고 있다.
  • 미국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진짜 귀족을 보고 싶다면 스웨덴 대표팀을 찾아가면 된다며 라게르비엘케의 신분을 집중 조명했다.
  • 귀족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은 라게르비엘케의 선수 생활 내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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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스웨덴 대표팀에는 진짜 귀족이 뛰고 있다. 주인공은 남작 작위를 보유한 수비수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SC브라가)다.

미국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진짜 귀족을 보고 싶다면 스웨덴 대표팀을 찾아가면 된다"며 라게르비엘케의 신분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게르비엘케는 스웨덴 귀족 가문 출신의 26세 수비수다. 라게르비엘케는 남작 작위를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백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게르비엘케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부유한 교외 지역인 유르스홀름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에는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축구를 했을 정도로 자신의 출신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다"며 "가족들은 내게 목표를 갖는 법을 가르쳐줬다. 지금도 매우 기뻐하고 있고 나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밝혔다.

라게르비엘케는 스웨덴의 AIK, 솔렌투나, 베스테로스, 엘프스보리, 데게르포르스를 거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뛰었다. 현재는 포르투갈 리그의 강호 SC 브라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스웨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게르비엘케는 지난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웨덴은 튀니지를 5-1로 대파하며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귀족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은 라게르비엘케의 선수 생활 내내 화제를 모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부매체는 라게르비엘케가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254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라게르비엘케는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정말 많은 사람이 사라져야 할 것 같다. 나는 그런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왕위 계승 서열에 포함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라게르비엘케가 스웨덴 귀족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이제 그의 시선은 왕위가 아닌 월드컵 정상으로 향한다.

튀니지를 5-1로 대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스웨덴이 라게르비엘케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8강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Fotbollsmagasinet Offsid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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