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멕시코 팬이 거센 비판을 받은 끝에 직책에서 물러나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다. 윤수진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월드컵을 보기 위해 세계를 가로질러 왔는데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한국인 조롱하더니 직장 잃었다" 멕시코 협회장, '눈 찢기' 인종차별 제스처, 英 매체도 조명 → FIFA는 피해 인플루언서 정식 초청

스포탈코리아
2026-06-17 오후 05:20
250
뉴스 요약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멕시코 팬이 거센 비판을 받은 끝에 직책에서 물러나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은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다.
  • 윤수진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월드컵을 보기 위해 세계를 가로질러 왔는데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멕시코 팬이 거센 비판을 받은 끝에 직책에서 물러나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응원객 뒤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멕시코 월드컵 팬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뒤 새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해당 사건을 조명했다.

사건은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라는 남성이 한국인 인플루언서'이노냥(본명:윤수진)' 뒤에 앉아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노냥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이, 그는 해당 제스처를 취한 뒤 혼자 웃었다. 눈꼬리를 찢는 행동은 동아시아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제스처로 받아들여진다.

논란은 곧바로 확산됐다. 윤수진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월드컵을 보기 위해 세계를 가로질러 왔는데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는 6만 5,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최소 12만 회 이상 공유 또는 재게시됐다.

멕시코 네티즌들도 분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는 "그는 모든 멕시코인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윤수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끔찍하다. 그러고는 자신이 최고의 농담을 한 것처럼 웃는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베르날은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영상이 널리 퍼졌고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이 초래한 모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책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폭풍은 피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날은 할리스코 지리정보·지형측량 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한단체의 회장이라는 직책에 있었음에도 시대착오적인 행동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셈이다.

한편 FIFA는 윤수진에게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보냈다. FIFA는 17일 성명을 통해 "윤수진 씨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초청을 수락해 매우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데일리 메일,이노냥 SNS,베르날 미라몬테스 SNS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