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가대표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쉬크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 10년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체코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잊지 못할 골과 빛나는 순간들을 남겼다며 모든 경기, 모든 골, 그리고 체코를 대표하며 보여준 당신의 헌신과 자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오피셜] 월드컵 탈락 후 '대표팀 은퇴 선언'..."자부심 느끼며 떠나" 韓전 패배한 '체코 에이스' 쉬크, 국가대표 10년 여정 마무리

스포탈코리아
2026-06-26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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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체코 국가대표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쉬크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 10년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어 그는 체코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잊지 못할 골과 빛나는 순간들을 남겼다며 모든 경기, 모든 골, 그리고 체코를 대표하며 보여준 당신의 헌신과 자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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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체코 국가대표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쉬크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 10년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체코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잊지 못할 골과 빛나는 순간들을 남겼다"며 "모든 경기, 모든 골, 그리고 체코를 대표하며 보여준 당신의 헌신과 자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쉬크는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 이탈리아 무대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그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사상 첫 리그무패 우승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으며, 직전 시즌에는 구단 소속 통산 100호 골 고지를 밟으며 레버쿠젠의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 역시 눈부셨다. 2016년 A매치에 데뷔한 이래 체코의 최전방을 든든히 책임진 그는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란히 5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통산 56경기출전해 2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체코 공격의 선봉장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그의 생애 첫 월드컵이자 마지막이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아쉬움으로 남았다. 당초 체코는 상대적으로 체격 조건이 작은 팀들이 포진한 A조(대한민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속해, 쉬크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1차전에서 대한민국에 1-2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며 일정이 꼬인 체코는 이어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설상가상으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으로 완패, 조 최하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쓸쓸히 짐을 싸야만 했다.

쉬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결정은 충동적이거나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깊이 고민해 온 결과"라며 "감정, 기쁨, 실망, 승리, 그리고 힘든 순간들로 가득 찬 여정이었다. 항상 대표팀에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우리 조국을 최선을 다해 대표하고자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떠난다. 하지만 동시에, 체코 축구가 최근 몇 년간 보여준 것보다 훨씬, 훨씬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 진실을 직시하고 오랫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야 할 때"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분노나 실망감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내가 체코 축구를 진심으로 아끼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팬 여러분, 동료 선수들, 그리고 그동안 나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체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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