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인터뷰 도중 기자들로부터임금 인상 요구를 받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 호날두는 지난 24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포르투갈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 본인의 활약을 묻는 뻔한 질문 대신 황당한 요구에 호날두는 결국 웃음을터뜨리고 말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유머 감각이좋다. 아주 마음에 든다."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인터뷰 도중 기자들로부터'임금 인상' 요구를 받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포르투갈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기사회생이었다. 앞서 포르투갈은 약체로 평가받던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당시 호날두 역시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지만, 다행히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특유의 득점 감각을끌어올리며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경기 종료 후 한껏 상기된 표정의 호날두는 포르투갈매체 '라이브모드 TV'와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은 호날두가 최근 이 매체의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하며주주로 등극했다는 점이다.

승리의 기쁨 속진행된 인터뷰 도중, 한 기자가 기습적으로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그는 호날두를 향해 "엄밀히 말하면 당신은 저희의 사장님이다. 첫째,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보스'다. 그리고 둘째, 우리 연봉 인상 협상은 대체 언제쯤 할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질세라 옆에 있던 또 다른 기자 역시 "저는 연봉 인상은 원하지 않는다. 대신 앞으로 우리 관계가 더 발전한다면 법인차를 한 대 받을 수 있을지 묻고 싶었다. 사장님 차고에 있는 차 중 아무거나 주셔도 상관없다"며 넉살 좋게 거들었다.
본인의 활약을 묻는 뻔한 질문 대신 황당한 요구에 호날두는 결국 웃음을터뜨리고 말았다.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유머 감각이좋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 (콩고민주공화국전) 경기는 아니었지만, 오늘은 이렇듯 유머를 맘껏 즐기기 참 좋은 날"이라며 여유를 만끽했다.
사진=라이브모드 TV,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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