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가 마침내 월드컵 역사의 벽을 깼다. 코트디부아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퀴라소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수십 년 기다린 순간" 한국 4-0 대파→프랑스 2-1 격파→독일까지 잡을 뻔...코트디부아르, 퀴라소 2-0 완파로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스포탈코리아
2026-06-26 오후 02:30
160
뉴스 요약
  • 코트디부아르가 마침내 월드컵 역사의 벽을 깼다.
  • 코트디부아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퀴라소를 2-0으로 꺾었다.
  •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코트디부아르가 마침내 월드컵 역사의 벽을 깼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야야 투레도 이루지 못했던 토너먼트 진출을 해냈다.

코트디부아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퀴라소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E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코트디부아르가 주도했다. 볼 점유율에서 63-37로 크게 앞섰고, 패스 수에서도 624-355로 우위를 보였다. 슈팅 수는 퀴라소가 더 많았지만, 유효슈팅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3-2로 앞서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7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19세 신성 얀 디오망데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돌파에 성공한 뒤 문전으로 컷백을 내줬다. 이를 니콜라 페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해결사는 페페였다. 후반 19분 이브라힘 상가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페페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페페는 안쪽으로 접어든 뒤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어떻게든 동점골을 노렸던 퀴라소는 이 실점으로 완전히 동력을 잃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관리했고, 끝내 2-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06년, 2010년, 2014년 월드컵에서 드로그바와 야야 투레 등 황금세대를 앞세우고도 넘지 못했던 벽을마침내 허물었다.

코트디부아르의 최근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코트디부아르는A매치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3월 한국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스코틀랜드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우승 후보프랑스마저 2-1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1-0으로 잡아내며 4연승을 완성했다.

비록 직전 2차전 독일전 1-2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최종전 퀴라소를 상대로 손쉽게 2-0승리를 만들어내며 기분좋게 토너먼트를 향하게 됐다.

이 같은 역사적인 성과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A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퀴라소를 2-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날 승리는 코트디부아르 축구에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조명했다.

이어 "드로그바와 야야 투레가 이끌었던 이전 세대조차 2006년, 2010년, 2014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세대는 그 장벽을 마침내 깨뜨렸다"고 평가했다.

CAF는"코트디부아르는 진지했고, 조직적이었으며, 인내심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무리하게 경기를 몰아붙이기보다 신중하게 기회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멀티골을 터뜨린 페페를 향해 "그 순간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골이었다. 페페의 두 번째 골은 코트디부아르에 여유를 안겼고, 팬들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온 순간을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파에 감독의 팀은 당황하지 않았고, 무리하게 전진하지도 않았으며, 퀴라소가 다시 경기에 돌아올 수 있는 확실한 길을 내주지 않았다"며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참가국에서 토너먼트 경쟁자로 올라섰다. 이번 세대는 드로그바와 야야 투레 시대에도 이루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며 "아프리카 축구에 있어 코트디부아르의 32강 진출은 확대된 2026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