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스타가 있든 없든 정체성을 잃었다며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과 전술 부재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 끝으로 홍 감독의 공수 전술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는 불분명했고, 이는 한국 팬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다.
-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이 팀은 아직 자신들이 어떤 팀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이 팀은 아직 자신들이 어떤 팀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스타가 있든 없든 정체성을 잃었다"며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과 전술 부재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5일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이어져 온 손흥민의 월드컵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깨고 그를 벤치에 앉힌 것이다. 빈자리에는 오현규가 먼저 투입됐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현규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유효 슈팅 1회 외엔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전황은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남은 시간 동안 다소 고전하며 볼 터치 29회, 슈팅 1회에 그쳤다.
홍명보감독은 경기 후 중계사 인터뷰에서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고려할 때, 후반에 투입하는 것이 팀과 선수 본인에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이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부진의 원인을 손흥민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는 다소 무리가 있었는지적이 나왔다. '디애슬레틱'은손흥민은 두고 "마치 리오넬 메시처럼 경기장을 걸어 다니며 기회를 엿봤지만, 거기서 비교는 끝이었다"고 꼬집으면서도 손흥민의 활동 반경을 나타낸 히트맵 이미지를 통해전술적 포지셔닝을 문제 삼았다.
매체는 "홍 감독이 원했던 에너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이는 포지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터치는 경기장 중앙에만 갇혀 있었다"며"이는 최근 그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바로 그 지점이다. 경기 막판 손흥민은 뭔가 만들어내기 위해 왼쪽 측면으로 빠져나갔지만, 소용없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홍 감독의 공수 전술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는 불분명했고, 이는 한국 팬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이 팀은 아직 자신들이 어떤 팀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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