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가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산출한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44%였다.
- 앞선 26일 열린 경기에서 한국이 바라던 세 가지 경우의 수가 모두 빗나갔다.
- 디 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다시 조정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의 토너먼트행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하루 만에 등락을 반복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3위 팀들의 32강 진출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매체가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산출한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44%였다.

한국은 이미 한 차례 큰 타격을 입었다. 앞선 26일 열린 경기에서 한국이 바라던 세 가지 경우의 수가 모두 빗나갔다. 먼저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꺾으며 승점 4를 확보했고, 일본과 비긴 스웨덴도 승점 4로 한국보다 앞서 나갔다. 여기에 파라과이 역시 승점 4를 기록하며 사실상 32강행을 예약했다.
설상가상으로 I조 결과마저 한국을 외면했다. 27일 오전 4시 열린 세네갈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한국이 기대한 시나리오는 세 가지였다.

무승부, 세네갈의 1점 차 승리, 혹은 이라크의 4점 차 이하 승리였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하며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결과가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5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9시에 열린스페인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스페인이1-0으로 제압하며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경우의 수 하나가 충족되면서 디 애슬레틱이 점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다시 63%까지 올라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다시금 한국의 토너먼트행 가능성에 불이 붙나 싶었다. 그러나12시에 펼쳐진 이집트와 이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가 나오고 말았다.

이란은 무승부로 승점 3, 골득실 0을 기록하며 조 3위 순위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은 승점 3, 골득실 -1에 머물며 현재 조 3위 순위 8위까지 밀렸다. 32강 진출 마지노선에 간신히 걸쳐 있는 상황이다.
이제 한국은 남은 J조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K조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 L조 가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쉽지 않다.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승리해야 하지만, 두 팀 중 누가 이기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의 경기 역시 무승부 또는 우즈베키스탄 승리가 필요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의 전력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 가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도 가나가 승리를 노릴 수는 있지만,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무시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이 경우의 수 중에서 2가지나 맞아떨어져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다시 조정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의 토너먼트행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A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0-1 충격패로 스스로 유리한 위치를 걷어찼고 이어진결과마저 모두 불리하게 흘러가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점점 사라져가는 모양새다.
사진= 뉴스1, 디애슬레틱,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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