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한 일본의 유명 유튜버가 엘링 홀란을 따라 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자국 팬들로 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 일본 매체 유튜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버 가믹스가 홀란의 셀카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SNS상에서는 선수를 조롱하는 짓이다, 일본의 수치다라는 거센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 비판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 1,348만 회, 좋아요 9만 개를 돌파하며 엄청난 공감을 얻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한 일본의 유명 유튜버가 엘링 홀란을 따라 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자국 팬들로 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유튜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버 '가믹스'가 홀란의 셀카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SNS상에서는 '선수를 조롱하는 짓이다', '일본의 수치다'라는 거센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홀란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홀란은 자신의 SNS에 "이런 이런(Well well well)"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승리의 여유를 만끽하는 셀카를 남겼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돌풍은 8강에서 멈췄다. 12일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1-2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다. 그러자 가믹스는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SNS에 홀란의 셀카를 똑같이 흉내 낸 패러디 사진을 게재하며 도발에 나섰다.

가믹스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동안 현장직관 영상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특히 일본이 브라질에 역전패를 당할 당시, 관중석에서 머리를 감싸 쥐고 절규하는 그의 모습이전 세계로 퍼지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대회 전 25만 명 수준이던 그의 SNS 팔로워 수는 단숨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당시의 인연덕분에 가믹스의 이번 게시물은 브라질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 팬들 입장에서는 조국을 탈락시킨 홀란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한 가믹스의 행동이 일종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일본 팬들의 시선은 냉혹하기만 하다. 일본 누리꾼들은 가믹스가 브라질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수와 기행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자국의 에이스가 이런 식으로 조롱당하면 진짜 엄청 화날 것 같다. 정말 일본의 수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비판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 1,348만 회, 좋아요 9만 개를 돌파하며 엄청난 공감을 얻었다.
해당 게시물의 답글 창에도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일본 팬들은 "일본의 수치니까 제발 그만둬라. 하나도 재미없다", "이 사람이 하는 짓은 다 재미가 없다. 월드컵 기간 내내 독보적으로 불쾌했다", "월드컵 끝나면 이 사람은 대체 뭘 할 작정인가"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가믹스 SNS, 엘링 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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