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결승행티켓을 놓고 대격돌한다.
-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은 39.1%,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31.6%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 끈질기고 터프하며 투지 넘치는 아르헨티나를 꺾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주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50대 50의 승부가 될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매체 'ESPN'에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맞대결 양상을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결승행티켓을 놓고 대격돌한다.
이번 4강전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건재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엔소 페르난데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공수에 걸쳐 탄탄한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의 기세도 파죽지세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엘리엇 앤더슨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은 39.1%,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31.6%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50대 50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 생각에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많이 성숙해졌다. 끈질기고 터프하며 투지 넘치는 아르헨티나를 꺾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어 아르헨티나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콕 집어 경계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경기의 감정적인 부분을 파고들어 도발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며 온갖 교묘한 플레이를 펼칠 텐데, 그런 플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시스템 자체에 몸에 배어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게다가 당연히 그들에게는 찰나의 순간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메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잉글랜드가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경기야말로 축구에 목숨을 거는 이유 아니겠나.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이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때가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케인과 벨링엄이 그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그러니 잉글랜드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오로지 자신들의 경기력에만 100% 집중해야 한다. 아마 잘 해낼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경기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마이애미에 모인 잉글랜드 팬들의 열정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제 잉글랜드 팬들은 더 큰 꿈을 꾸고 있고,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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