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다시 한번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 이번 타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왼발잡이 수비수 이기혁과 김태현이다.
- 한국 선수들의 기량,성실함,가치를 본즈베즈다는 이번에도 이기혁과 김태현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다시 한번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타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왼발잡이 수비수' 이기혁과 김태현이다.
세르비아 매체 '모짜르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즈베즈다가 다시 한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즈베즈다 수뇌부와 스카우트진은 극동 지역의 센터백 옵션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대한민국 국가대표'이기혁과김태현에대한스카우트 보고서를 작성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한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기혁의 경우 눈부신 상승세를 보여줬다. 강원FC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은 당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 이한범과 호흡을 맞추며 빌드업과 수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대표팀의 조기 탈락 속에서도 나름의 수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첫발을 내디딘 김태현 역시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까지 승선했다.
2022년부터 J리그 무대에서 차근차근 기량을 다져온 김태현은 현재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비록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를 직접 누비지는 못했지만,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과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즈베즈다가 이토록 한국 선수들에게 진한 관심을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미 한국 선수들을 통해 엄청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중원을 지배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을 싹쓸이했다.
뒤이어 2024년 입단한설영우 역시 단숨에 주전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세 시즌 동안 94경기를 소화하며 두 차례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수페르리가 올해의 팀에 두 번이나 선정되는 등 에이스로 입지를 다졌다.
한국 선수들의 기량,성실함,가치를 본즈베즈다는 이번에도 이기혁과 김태현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에게도 즈베즈다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다. 아직 유럽 무대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즈베즈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수준 높은 유럽 대항전을 경험할 수 있는무대다.
무엇보다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앞서 황인범이 즈베즈다에서의 활약상을 발판 삼아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달란드)를 거쳐 FC 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했고, 설영우 또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독일 명문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연결됐으며, 현재까지도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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