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짙은 아쉬움을 뒤로한 카스트로프는 짧은 휴식을 통해 심신을 추스른 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했다.

[오피셜] '韓 혼혈 국가대표' 옌스, '월드컵 여정 마감→묀헨 복귀'...폴란스키 감독 "카스트로프, 몸 상태 좋고 매우 의욕적"

스포탈코리아
2026-07-22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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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 앞서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짙은 아쉬움을 뒤로한 카스트로프는 짧은 휴식을 통해 심신을 추스른 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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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새 시즌을 위한 2주 차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카스트로프가 처음으로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해 8월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그는 그간 홍명보호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측면 수비 및 3선 미드필더진의 고민을 단번에 씻어줄 '해답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선택 직후 곧바로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지난해 9월 A매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테스트를 받은 그는 비록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없었으나,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녹아들었고 마침내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중용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과정에서 기존 측면 수비 자원인 설영우와 이태석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카스트로프에게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일각에서는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결국 카스트로프는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야 후반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국은 남아공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조 3위)로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큰 기대를 품고 나섰던 카스트로프의 생애 첫 월드컵은 다소 허무하고 씁쓸한 방식으로 막을 내렸다.

짙은 아쉬움을 뒤로한 카스트로프는 짧은 휴식을 통해 심신을 추스른 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로 복귀했다. 구단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전날 운동 능력 검사와 달리기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으며, 팀 훈련의 상당 부분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은 "카스트로프의 몸 상태가 좋고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들과 다시 만나게 돼무척 기뻐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참가로 인해 프리시즌 합류가 늦어진 만큼, 당분간은 몸 상태를 정상 궤도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폴란스키 감독은 "이들은 다른 선수들만큼 휴식을 길게 취하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력이나 체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팀에 다시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친선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폴란스키 감독은 "다른 선수들 역시 첫 주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실전을 치렀다. 카스트로프가 주말까지 어떤 컨디션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팀 훈련에 복귀하며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맨 카스트로프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짧고 강렬한 문구를 남기며 새 시즌을 향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사진=옌스 카스트로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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