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후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거친 행동을 당한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비가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한 출전 정지 징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 가비는 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하지만 축구에는 언제나 다소 거친 면이 존재해 왔다며 나는 그날 벌어진 모든 일이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경기 종료 후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거친 행동을 당한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비가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한 출전 정지 징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발생한 충돌과 관련한 가비의 발언을 전했다.
가비는 "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런 모습이 아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않는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언제나 다소 거친 면이 존재해 왔다"며 "나는 그날 벌어진 모든 일이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며 경기장은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패배에 격분한 파레데스는 스페인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붙잡은 데 이어 가비까지 거칠게 밀어 넘어뜨렸다.

파레데스뿐만 아니라 나우엘 몰리나, 로베르토아얄라 코치를비롯한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단이스페인 선수들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결승전 종료 후 발생한 난투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선수들이 추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가비는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무거운 사후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에는 선을 그었다.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충돌을 축구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오히려 상대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블리처리포트,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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