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 재임 당시 약속했던 50억원 기부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6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속했던 50억원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적으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이 결국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청문회에서 직접 인정한 셈이다.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정몽규 말 돌리자 재차 추궁…'4선 핵심 공약' 50억 기부 불이행 인정 "못 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2026-07-30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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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 재임 당시 약속했던 50억원 기부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 그러나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6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속했던 50억원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공개적으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이 결국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청문회에서 직접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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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 재임 당시 약속했던 50억원 기부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청문회에 임하는 심경을 묻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재임 기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과거 약속한 50억원 기부가 실제로 이뤄졌는지를 추궁했다.

노종면 의원이 "국민들이 다 알다시피 대한축구협회장 4선에 도전하실 때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셨다. 혹시 올해 기부하셨나, 하지 않으셨나"라고 묻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50억원 기부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번에 30억원을…"이라며 월드컵 포상금과 관련된 설명을 이어가려 했다.

그러자 노종면 의원은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만 확인해 주시면 되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결국 "못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해 1월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6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속했던 50억원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적으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이 결국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청문회에서 직접 인정한 셈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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