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 전 감독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법인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라며 모든 사용 내역은 협회에 증빙·정산됐고,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인 2024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약 3,742만 원 가운데 약 1,400만 원을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셜] '법인카드 논란' 일파만파 홍명보, 결국 직접 입 열었다..."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 사용, 지적이나 시정 요구 받은 적 없어"

스포탈코리아
2026-07-2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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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홍 전 감독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법인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라며 모든 사용 내역은 협회에 증빙·정산됐고,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인 2024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약 3,742만 원 가운데 약 1,400만 원을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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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자택 인근 식당에서 약 1,400만 원을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모든 사용은 대표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며, 협회 규정에 따라 증빙과 정산까지 마쳤다고 반박했다.

홍 전 감독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법인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라며 "모든 사용 내역은 협회에 증빙·정산됐고,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인 2024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약 3,742만 원 가운데 약 1,400만 원을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용은 공휴일에 이뤄졌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공휴일 사용이 대표팀 업무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주요 업무는 K리그 선수들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라며 "K리그 경기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열리고, 국가대표 명단 역시 대부분 월요일 발표돼 직전 주말 회의는 필수였다. 주말과 공휴일 법인카드 사용은 코칭스태프 식사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라고 밝혔다.

분당 지역에서 사용이 집중된 배경도 설명했다. 홍 전 감독은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야, 누누 마티아스, 페드로 코마 등 외국인 코치들이 모두 분당에 거주했고, 코칭스태프 역시 분당 소재 공유오피스를 회의 장소로 이용했다"라며 "대표팀도 지난해 분당 정자동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 두 차례 소집돼 동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했다. 업무가 대부분 분당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식사 역시 인근에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우 전문점과 중식당, 국밥집 등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도 사적 이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적으로 방문할 때는 개인카드를 사용했다"라며 "확인 결과 지난 2년간 해당 식당에서의 개인카드 사용 금액도 법인카드 사용액과 거의 동일했다. 국밥집에서도 혼자 법인카드로 식사한 적은 없으며, 카드 사용 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식당은 코칭스태프가 이용한 공유오피스 회의실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회의와 식사를 함께 하기 적합한 장소였다"고 덧붙였다.

홍 전 감독은 "법인카드와 개인카드는 철저히 구분해 사용했다"며 "자택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상 사용까지 사적으로 해석하고, 대표팀의 업무 환경과 코칭스태프 거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며"관련 증빙자료를 준비해 청문회에서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사용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최영일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법인카드로 1,000만 원 넘게 결제한 일식당 운영자와 이후 혼인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협회의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법인카드 사용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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