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임 당시 연봉이 38억원에 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이에 홍명보 전 감독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38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 홍명보 전 감독은 계약상 상호 공개하지 않기로 한 조항이 있어 구체적인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38억원은 절대 아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임 당시 연봉이 38억원에 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홍명보 감독의 연봉에 대한 질문을 했다. 정준호 의원은 "특혜가 많았던 것 같다. 울산 HD 감독 시절보다 국가대표팀 감독 연봉이 많다는 말이 있다"며 "대한축구협회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연봉이 38억원 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물었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전후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글로벌 스포츠 급여 분석 매체 '샐러리 리크스'가 공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48개국 대표팀 감독 연봉 추정 자료에 따르면 홍명보 전 감독의 연봉은 약 216만 유로로 추산됐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약 35억원이지만, 해당 자료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는 약 38억원 수준으로 환산됐다. 이는 월드컵 참가국 감독 가운데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홍명보 전 감독의 고액 연봉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이에 홍명보 전 감독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38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계약상 상호 공개하지 않기로 한 조항이 있어 구체적인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38억원은 절대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적다"고 밝혔다.
정준호 의원이 계약 내용을 공개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는지를 재차 묻자 홍명보 전 감독은 "법적인 조항이 있다. 금액은 상호 합의로 결정됐다"며 "이 부분이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연봉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제가 더 많은 금액을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며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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