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독일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 다만 토트넘은 무어가 당장 1군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것보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 한편 무어는 유스 시절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유독 존경했던 선수로 알려져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독일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FC 쾰른이 토트넘의 무어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의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단계다. 무어도 쾰른 이적에 긍정적이며, 다음 주 중 거래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여러 구단이 무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쾰른이 확실한 선두 주자"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인 무어는 7세에 구단 아카데미에 입단해 체계적으로 성장했다. 이후 U-18 팀에서 두 시즌 동안 32경기 24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재능을 입증했고, 토트넘의 U-17·U-18 프리미어리그컵 2관왕에도 기여했다.
유스 무대를 평정한 무어는 2025년 1월 1군에 콜업됐다. 같은 해 5월에는 만 16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토트넘 구단 역대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까지 세웠다.
2024/25시즌에는 토트넘 1군에서 1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5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토트넘은 무어가 당장 1군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것보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무어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임대 생활 초반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7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372분에 그치며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그러나 12월부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무어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앞세워 출전 시간을 늘렸다. 결국 2025/26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인저스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활약을 인정받은 무어는 'PFA 스코틀랜드 SPFL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누렸다. 이에 새 시즌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1군 선발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무어에게 한 시즌 더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무대 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무어에게한 단계 더 높은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는 모양새다.

한편 무어는 유스 시절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유독 존경했던 선수로 알려져있다.
레인저스 임대 당시 진행된 공식 촬영에서는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재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인저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