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결국 리그에서 단 3승(11무 24패)만을 거둔 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8년 만에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 그러면서 어느덧 30세에 접어든 황희찬을 두고, 비록 프리미어리그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칠지라도 챔피언십보다는 한 단계 위라는 합리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2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을떠날 것으로 전망되는9명의 선수를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전반기에만 3무 16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둔 울버햄튼은 반등을 위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는 강수를 뒀다.
기대했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결국 리그에서 단 3승(11무 24패)만을 거둔 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8년 만에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팀이 2부 리그로 추락하면서 핵심 전력들의 연쇄 이탈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주앙 고메스가 아스톤 빌라 FC로 이적을 확정 지었으며, 톨루 아로코다레 역시 아약스 AFC로 임대를 떠나는 등 주축 선수들의 추가적인 탈출이더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풋볼리그월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9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여기에는주제 사, 샘 존스턴, 키야나 후버 등 여러자원들이 언급됐다.

이 가운데 가장단연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황희찬이었다.
매체는 우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FC 리퍼링, RB 라이프치히 등 레드불 사단을 거치며 한때 전도유망한 공격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1년 임대로 울버햄튼에 첫발을 내디딘 후 이듬해 완전 이적한 황희찬은 종종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고질적인 기복이 늘 큰 아쉬움으로 지적되어 왔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30세에 접어든 황희찬을 두고, 비록 프리미어리그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칠지라도 챔피언십보다는 한 단계 위라는 합리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분명 2부 리그 팀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뛰길 원할 텐데, 울버햄튼에 잔류한다고 해서 그 자리가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매체의 지적처럼 최근 황희찬의 행보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2023/24시즌에는 31경기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팀의 특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이후 잦은 부상 등이 겹치며 2024/25시즌 2골 1도움에 그쳤고, 이어진 시즌에서도 3골 4도움을 올리는 데 머물며 폭발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황희찬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안갯속이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월 1일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가운데,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칠지 아니면 새로운 커리어의 전환점을 찾아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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