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이 자리에서 김주찬은 생애 처음으로 팀 K리그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 형, 권경원 형, 조현우 형을 비롯해 이동경 형과 이승우 형까지 배울 점이 정말 많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임하는지 잘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핫피플] "집에 포든 유니폼도 있어요" 김천상무 김주찬의 맨시티 '찐팬' 인증…"유니폼 정말 교환하고파"

스포탈코리아
2026-08-05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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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 이 자리에서 김주찬은 생애 처음으로 팀 K리그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 기성용 형, 권경원 형, 조현우 형을 비롯해 이동경 형과 이승우 형까지 배울 점이 정말 많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임하는지 잘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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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팬인 김주찬(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이 맨시티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5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데이지홀에서 팀 K리그 자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성용, 야잔, 송범근, 이승우, 김대원, 구성윤, 이동경, 무고사, 김문환, 이기혁, 손정범, 김주찬 등 팀 K리그를 대표해 참석한 12명의 선수는 A·B조로 나뉘어 미디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주찬은 생애 처음으로 팀 K리그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팀 K리그에 있다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다.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선수에게 모두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성용 형, 권경원 형, 조현우 형을 비롯해 이동경 형과 이승우 형까지 배울 점이 정말 많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임하는지 잘 지켜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팀 K리그를 이끄는 정정용 감독과의 재회도 특별하다. 정정용감독은 지난 시즌까지김천을 이끌었던 사령탑으로 김주찬의 군 생활을 누구보다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김주찬은 "팀 K리그에 선발된 것을 두고 따로 말씀해 주신 것은 없었다. 다만 오픈 트레이닝에서 부대 생활은 어떤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뒤 팀 분위기는 어떤지 물어보셨다. 그런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주찬은 팀 K리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주말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김천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에도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주찬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생활하면서 회복이나 경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고, 그런 부분을 습득했다고 생각한다"며 "체력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승진 감독 역시김주찬에게 "원래는 저를 '주찬아'라고 부르셨는데 이번에는 '맨시티'라고 부르시더라"며 웃은 뒤 "감독님께서 '가서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와라. 열심히 뛰고 와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동료들의 장난 섞인 응원도 이어졌다. 김주찬은"훈련할 때 작은 실수를 하거나 슈팅이 골대 밖으로 나가면 동료들이 '맨시티가 그러면 되겠느냐'고 장난을 쳤다"며 "다들 축하해 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오라고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김주찬에게 더욱 특별하다. 어린 시절부터 맨시티를 응원해 온 그는 필 포든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김주찬은 "원래부터 맨시티 팬이었다. 특히 필 포든을 정말 좋아해서 집에 유니폼도 가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제레미 도쿠도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한국을 찾은 맨시티 선수들은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빅클럽에서 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누구든 직접 맞붙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포든과 유니폼을 정말 교환하고 싶다. 하지만 팀에 형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형들이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함께 경기장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형들이 먼저 교환한 뒤 양보해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다"고 웃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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