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승부차기 끝에 웃었지만, 승부차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교체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을 두고 현지에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 결과적으로 LAFC가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손흥민 교체는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 하지만 경기 직후 현지에서는 승부차기가 유력한 상황에서 굳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인 선택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승부차기 끝에 웃었지만, 승부차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교체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을 두고 현지에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바스 과달라하라와의 2026 리그스컵 경기에서 정규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LAFC는 전반 38분 드니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불과 4분 뒤 로베르토 알바라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지만 정규시간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됐다. 이후 양 팀은공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과달라하라의 키커 2명이 실축했다. 반면 LAFC는 마크 델가도를 제외한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LAFC가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손흥민 교체는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직후 현지에서는 승부차기가 유력한 상황에서 굳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인 선택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LAFC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팟캐스트 '해피 풋 새드 풋' 역시 경기 직후 손흥민의 교체를 주요 화두로 다뤘다.
한 패널은 "만약 우리가 승부차기에서 졌다면 손흥민을 뺀 결정이 엄청나게 큰 화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패널 역시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손흥민을 빼는 건 잘해 봐야 대담한 선택이고, 아니면 무모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직후 LAFC 팬 커뮤니티에서도 "승부차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빼다니 믿을 수 없다", "5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왜 교체했는지 모르겠다", "승부차기까지 손흥민을 남겨뒀어야 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행히LAFC가 승리를 거두면서 논란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다만 승부차기에서 충분히 키커로 활용할 수 있었던 손흥민을 경기 종료 직전 교체한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결정은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물음표를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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