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 소속 심판이 가정 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새 시즌 심판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가정 폭력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리그1 심판 압델라티프 케라지가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이 배포한 2026/27시즌 가이드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케라지 심판은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법원이 이번 판결이 케라지의 직업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범죄 기록에 등재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가정 폭력 '유죄 판결' 받고도 버젓이 활동...'여자친구 폭행 혐의' 佛 심판, 새 시즌 명단 포함돼 '논란 일파만파'

스포탈코리아
2026-08-21 오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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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그 1 소속 심판이 가정 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새 시즌 심판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가정 폭력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리그1 심판 압델라티프 케라지가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이 배포한 2026/27시즌 가이드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케라지 심판은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법원이 이번 판결이 케라지의 직업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범죄 기록에 등재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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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그 1 소속 심판이 가정 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새 시즌 심판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가정 폭력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리그1 심판 압델라티프 케라지가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이 배포한 2026/27시즌 가이드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케라지 심판은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케라지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일 형사 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통해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와 함께 가정 폭력 예방 교육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두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3월 말다툼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팔과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발생했고, 이어 5월에도 피해자의 팔을 끌어당기고 어깨를 움켜쥔 뒤 벽으로 강하게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케라지는 수사관들에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부상 피해를 호소하는 진단서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유죄 판결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유죄 선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심판직 수행에는 당장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법원이 이번 판결이 케라지의 직업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범죄 기록에 등재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케라지는 지금까지 자신의 커리어 통산 리그1 28경기와 리그2 90경기를 주관한심판으로, 그의 마지막 1부 리그 배정 경기는 지난 4월에 열린 니스와 르아브르의 맞대결이었다.

최근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던 케라지는 현재 자신의 유죄 판결 내용을 보고받은 프랑스축구연맹(FFF)의 최종 결정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FFF가 그에게 심판 자격 정지 등의 징계 조치를 내린다면, 케라지의 변호인단은 10일 이내에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행사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프랑스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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