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송민규(CD 나시오날)가 입단 직후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를 맞게 됐다.
- 나시오날은 지난달 30일 송민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과연 구단이 누구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새롭게 부임할 감독이 송민규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부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송민규(CD 나시오날)가 입단 직후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를 맞게 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주앙 지앙 감독이 더 이상 나시오날을 지휘하지 않는다. 후이 알베스 회장이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지앙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지앙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시오날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 B를 이끌었던 그는 나시오날을 통해 처음으로 포르투갈 1부리그 감독에 도전했다.

그러나 기회는 단 4경기 만에 끝났다. 나시오날은 개막전에서 산타클라라와 2-2로 비긴 뒤 이스토릴을 2-0으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에 0-1로 패했고,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홈경기에서도 2-3으로 무너졌다.
결국 나시오날은 1승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둔 지앙 감독을 조기에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지앙 감독은 부임 약 3개월, 정규리그 4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는 이제 막 나시오날에 합류한 송민규에게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시오날은 지난달 30일 송민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31일 송민규가 새로운 동료들과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민규의 첫 훈련 소식이 공개된 바로 그날 지앙 감독의 경질 보도가 나왔다. 입단 발표 후 불과 이틀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 셈이다.
후임 감독을 둘러싼 혼선도 이어지고 있다. '헤코르드'는 지난 시즌 알베르카를 이끌었던 쿠스토디우 카스트루를 유력한 후임 후보로 지목했다.
그러나 나시오날은 곧바로 공식 성명을 발표해 "알려진 내용과 달리 쿠스토디우 감독을 영입하기 위한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새 감독 선임은 침착한 판단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중요한 결정이다. 구단과 스포츠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위해 신중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시오날은 오는 6일 스포르팅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과연 구단이 누구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새롭게 부임할 감독이 송민규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부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나시오날, 아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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