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03일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대승을 거뒀다.
-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바 FK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 3년 만에 치른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었지만 긴장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03일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바 FK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냐민 셰슈코가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3년 만에 치른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었지만 긴장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맨유가 사바를 상대로 1003일 만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고 조명했다. 맨유의 이전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2023년 1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0-1로 패한 맨유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도 2023년 10월 코펜하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맨유는 약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물론 복귀전 상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사바였다. 아제르바이잔 소속인 사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매체 역시"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스 출신 코비 마이누를 제외하면 맨유 선발 전원은 각자의 이적료만으로 사바 선수단 전체 몸값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사바보다 체격이 컸고 강했으며, 체력과 기술에서도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주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도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휴식을 부여했지만 나머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완벽한 복귀전을 치른 맨유는 이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더선은 "이번 주 맨유에 진정으로 중요한 경기는 아직 남아 있다"며 오는 13일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가 캐릭 감독과 선수들에게 훨씬 어려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cracks_ig,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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