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코바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생방송 도중 과거 함께했던 페터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한 뒤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0일(한국시간) 코바치 감독이 생방송 도중 전 동료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묵묵히 독일 축구계에서 큰 일을 해온그의 별세 소식에 코바치 감독을 비롯해 축구계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숨이 막힌다, 너무나 슬프다" 생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비보...코바치, 옛 동료 사망 소식에 눈물 참으며 애도

스포탈코리아
2026-09-20 오전 09:25
206
뉴스 요약
  •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생방송 도중 과거 함께했던 페터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한 뒤 눈물을 참지 못했다.
  •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0일(한국시간) 코바치 감독이 생방송 도중 전 동료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 묵묵히 독일 축구계에서 큰 일을 해온그의 별세 소식에 코바치 감독을 비롯해 축구계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생방송 도중 과거 함께했던 페터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한 뒤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0일(한국시간) "코바치 감독이 생방송 도중 전 동료 헤르만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그는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이날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예상치 못한 비보가 전해졌다.

기자회견 도중 '스카이스포츠'의진행자 세바스티안 헬만은 코바치 감독에게 "니코, 안타깝지만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 하나 있다. 페터 헤르만이 세상을 떠났다. 방금 소식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당신의 수석코치였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독일 축구의 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소식에 코바치 감독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눈물을 참으며 한동안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정말 힘들다. 숨이 막힌다. 우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두 달 전쯤 그와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더 이상 직접 통화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의 딸이 대신 전화를 받았다"며 "병이 너무 심했고 치료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너무나 슬프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다. 신께서 그의 영혼을 자비롭게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코바치 감독과 헤르만은 과거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감독과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추며 총 46경기를 함께했다.

헤르만은 독일 축구계를 대표하는 수석코치 가운데 한 명이었다. 특히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하며 뮌헨의 전성기를 보냈고, 독일 축구에서 가장 유명한 수석코치중 한명이었다.

도르트문트와도 인연이 있었다. 헤르만은 에딘 테르지치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도르트문트 스포츠 부문 최고경영자 라르스 릭켄 역시 "개인적으로 깊이 알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당시 우리가 그를 데려온 이유는 스태프들과 관계가 좋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라며 "도르트문트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매우 슬픈 소식"이라고 추모했다.

헤르만은 오랜 기간 신경계 질환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을 앓아왔다. 병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목소리에도 영향을 받을 정도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한 헤르만은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묵묵히 독일 축구계에서 큰 일을 해온그의 별세 소식에 코바치 감독을 비롯해 축구계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스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