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이 대한민국의 핵심 공격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막기 위해 준비한 수비법을 직접 공개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외부 변수에 크게 개의치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계속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현장목소리] "이강인 잘 알고 있었다" 베네수엘라 감독이 직접 밝힌 '봉쇄법'..."왼발 막고 오른발 쓰게 했다"

스포탈코리아
2026-10-02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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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베네수엘라의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이 대한민국의 핵심 공격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막기 위해 준비한 수비법을 직접 공개했다.
  •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 외부 변수에 크게 개의치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계속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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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황보동혁 기자= 베네수엘라의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이 대한민국의 핵심 공격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막기 위해 준비한 수비법을 직접 공개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 내내 베네수엘라에게 고전했다.특히 상대방 중원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고이강인 역시 상대의 집중 견제에 좀처럼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이강인이 기량에서 밀린것이 아니라 비스카론도 감독이 철저히 준비해온 수비 플랜 때문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스카론도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굉장히 어려운 상대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모든 1대1 상황과 경합에서도 강하게 싸워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우리가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경기 초반에는 이런 부분들이 잘 이행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다만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과 세밀함이 조금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조금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부분도 필요했다. 이는 전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성장세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는 한국전에 앞서 일본(1-2패)과도 맞붙었다. 한국과 일본을 둘다 상대해본 소감을 묻자 "직전 일본전에서는 다소 애매한 심판 판정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고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 역시 좋은 경기를 했지만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해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외부 변수에 크게 개의치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계속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아시아 2연전을 통해 상당히 많은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다음 요르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과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 이강인이 번번이 가로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상대 중원의 퀄리티가 좋았기도 했지만, 베네수엘라의덫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비스카론도 감독은"이강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오른쪽 측면에 나설 때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주발인 왼발을 사용하는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수비할 때는 최대한 바깥쪽으로 밀어내려고 했다.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을 사용하는 것을 막고, 오른발로 공을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비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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