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 베트남 매체 띠엔퐁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현지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무엇보다 모리야스 감독이 2027 아시안컵을 끝으로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는 점에서 말레이시아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베트남 매체 '띠엔퐁'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현지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자국 출신 탄쳉호 감독이 임시로 이끌고 있다. 탄쳉호 감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올해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세안컵에서는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탄쳉호 감독의 정식 선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국제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발표한 이후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는 2030 FIFA 월드컵 예선과 203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다. 고 이 과정에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 바로 모리야스 감독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꺾고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32강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모리야스 감독이 2027 아시안컵을 끝으로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는 점에서 말레이시아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7월 모리야스 감독이 2027 아시안컵까지만 대표팀을 지휘하며 이후에는 오이와 고 감독이 후임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즉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과 실제로 접촉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축구협회 압 가니 하산 회장은 현지 방송사 '아스트로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문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모리야스 감독과의 접촉설에 선을 그었다.
다만"우리는 외국인 감독들이 귀중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원한다"며"국내 감독이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계속 함께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집행위원회가 함께 논의하고 추천된 후보들을 검토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연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무려 두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모리야스 감독을 영입해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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