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직접 맞붙었던 노노 키미토(DC 유나이티드)가그의 압도적인 기량에 혀를 내둘렀다.
- 전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 노노 키미토가 손흥민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맞붙으며 깨달은 MLS 도전의 가치라는 제목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 특히 손흥민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맞붙으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직접 맞붙었던 노노 키미토(D.C. 유나이티드)가그의 압도적인 기량에 혀를 내둘렀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에 남았다면 더 성장할 수 있었을까? 전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 노노 키미토가 손흥민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맞붙으며 깨달은 MLS 도전의 가치"라는 제목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노노는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공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본인이 가장 큰 성장을 체감하고 있는 부분은 수비다. 특히 손흥민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맞붙으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노노는 일본에서 주목받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가시마 소속으로 활약하던 2024시즌에는 J1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후 지난 7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미국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 8월 16일 CF 몽레알을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 뒤 10월 14일 뉴욕 레드불스전까지 출전한 리그 10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특히 지난달 27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3 무승부에 기여하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수준이높아졌음에도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벌써 MLS 1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노노가 미국 진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한 부분은 오히려 수비였다.
노노는 "MLS에는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 일본 공격수들은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MLS 선수들은 공을 잡으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파한다"며 "수비하는 입장에서도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LAFC와의 경기를 되돌아보며"손흥민은 순간적인 스피드가 정말 엄청나게 빨랐다. 게다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쪽으로 파고들지, 측면을 따라 돌파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판단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알랑 생막시맹(샬럿 FC)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는 "생막시맹은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대단하고, 방향을 바꾼 뒤 다시 가속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두 선수와 경기 중 수차례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뛰며 얻었던 수비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커졌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미국에 오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이다.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선수 개인의 기량이 확실히 높다. 리오넬 메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같은 선수들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엄청난 선수들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끝으로"가시마를 떠날 당시 '일본에 남았다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비수는 강력한 공격수들과 최대한 많이 맞붙어야 성장할 수 있다. 일본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지금 당장 미국으로 와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편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itsinthenetd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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