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포르투갈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2-3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인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현장목소리] 비장한 김영권, “호날두 뛰어난 것 알아, 팀으로 막겠다”

스포탈코리아
2022-12-01 오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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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포르투갈전 승리를 다짐했다.
  •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 지난달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2-3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인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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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이 포르투갈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2-3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인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권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2경기에서 보인 열정과 경기장 안에서 싸우고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잡았다. 4년 후 카타르에서 카잔의 기적을 재연하겠다는 목표다. 16강 진출, 한국 축구팬들에게 ‘노쇼’로 상처를 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많은 게 걸린 판이다.

김영권은 카잔의 기적 당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2-0 승리의 토대를 만들었다. 또 다른 기적을 꿈꾼다. 그는 “포르투갈전은 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년 전 독일전 심정과 지금 심정이 같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이 그만큼 간절하다. 그 간절함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영권은 “호날두가 뛰어난 건 누구나 안다. 포르투갈은 개인적으로 뛰어나지만, 팀으로 똘똘 뭉친다면 막을 수 있다. 그렇게 포르투갈전을 준비해왔다. 경기를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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