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체제가 첫선을 보인 뒤 곧바로64개국 체제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30 FIFA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가국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경기 수준 저하와 선수들의 체력 부담, 대회 기간 장기화, 개최 비용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FIFA 회장 공식 발언→中 마침내 월드컵 길 열린다..."64개국 확대 방안, 대회 끝난 뒤 관련 위원회와 논의할 것"

스포탈코리아
2026-07-14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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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48개국 체제가 첫선을 보인 뒤 곧바로64개국 체제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30 FIFA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참가국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경기 수준 저하와 선수들의 체력 부담, 대회 기간 장기화, 개최 비용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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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참가국을 다시 한번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48개국 체제가 첫선을 보인 뒤 곧바로64개국 체제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30 FIFA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스위스 매체 '블루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관련 위원회를 통해 64개국 체제를 검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며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하는 대회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48개국 체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모든 국가가 월드컵 출전을 꿈꿀 수 있어야 하며, 작은 국가들도 본선에 도전할 기회를 가져야 발전의 동기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였다. 자연스레,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카보베르데, 퀴라소 등 새로운 국가들이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고,인판티노 회장은 이를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특히 아프리카 참가국들의 선전을 언급하며 "더 많은 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64개국 확대 논의는 지난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2030년 월드컵 100주년을 맞아 처음 제안한 뒤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만일 도입이 현실이 될 경우 본선 경기 수는 128경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참가국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경기 수준 저하와 선수들의 체력 부담, 대회 기간 장기화, 개최 비용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앞서 "정말 나쁜 생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고,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회장 역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참가국 확대가 중국 등 일부 국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재차고개를 들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중국은 48개국 체제로 치러진 2026 예선에서도 탈락했다. 그러나 참가국이 64개국으로 늘어날 경우 아시아 배정 티켓이증가해 중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FIFA는 아직 64개국 확대를 공식 결정한 것은 아니며,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관련 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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