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물론 그의 여자 친구와 가족에게까지 살해 협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TV2는 13일(한국시간) 쇠를로트를 향한 비난과 협박이 그의 여자 친구 레나 셀네스에게까지 번졌다며 악성 메시지가 쏟아지자, 직접 이를 공개하며 자제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쇠를로트의 SNS에는 욕설과 비난 댓글이 쇄도했고, 분노는 그의 여자 친구를 향했다.

"부디 자살하길", "불타 죽어라" 실수 때문에 이런 이야기 듣다니...쇠를로트와 연인 향해 쏟아진 악플, 노르웨이 선수협 "경찰 수사 촉구"

스포탈코리아
2026-07-14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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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노르웨이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물론 그의 여자 친구와 가족에게까지 살해 협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 노르웨이 TV2는 13일(한국시간) 쇠를로트를 향한 비난과 협박이 그의 여자 친구 레나 셀네스에게까지 번졌다며 악성 메시지가 쏟아지자, 직접 이를 공개하며 자제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 쇠를로트의 SNS에는 욕설과 비난 댓글이 쇄도했고, 분노는 그의 여자 친구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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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나온 한 번의 판단 실수가 도를 넘은 온라인 폭력으로 번졌다. 노르웨이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물론 그의 여자 친구와 가족에게까지 살해 협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TV2'는 13일(한국시간) "쇠를로트를 향한 비난과 협박이 그의 여자 친구 레나 셀네스에게까지 번졌다"며 "악성 메시지가 쏟아지자, 직접 이를 공개하며 자제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이었다.

당시 노르웨이는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비난의 중심에는 쇠를로트의 선택이 있었다. 전반 44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쇠를로트는수비수 한 명만 앞에 둔 상황에서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엘링 홀란에게 패스를 연결하지 않고,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이는수비에 맞고 골키퍼 품에 안겼다. 노르웨이는 추가골 기회를 놓친 직후 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연장전에서 결승골까지 허용하며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해당 판단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BBC 해설위원인 앨런 시어러는 "쇠를로트는 훨씬 더 일찍 홀란에게 패스해야 했다. 주저하다스스로 수비진 속으로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ITV 해설위원 게리 네빌도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완전히 비어 있었는데 옆으로 내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쇠를로트 역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엘링에게 패스하는 것이었다. 그러나패스 길이 막혀 있다고 판단했고, 슈팅을 선택했다"라며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 걸린 가장 큰 무대에서 나온 장면이라 더욱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의 반응은 경기력 비판의 선을 넘었다. 쇠를로트의 SNS에는 욕설과 비난 댓글이 쇄도했고, 분노는 그의 여자 친구를 향했다.

실제로, 셀네스의 인스타그램엔"부디 자살하길", "불타 죽어라", "함께 떠나라" 등 극단적인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결국 셀네스는 악성 메시지 일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월드컵과 축구는 많은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많은 증오도 가져온다"라며"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런 댓글을 보고 나니 한 번쯤은 이야기해야 한다고 느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댓글을 남기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선수협회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크리스토퍼 바트샤우그 선수협회장은 "직업을 수행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협박을 받아서는 안 된다. 괴롭힘과 폭력 위협은 스포츠중 일부가 아니다. 구체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은 반드시 신고되고 엄중하게 처리돼야 한다"라며 경찰수사를 촉구했다.

사진=셀네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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