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 상황이 흘러가는 걸 봐야겠지만, 후반전 출격은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손흥민도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출격을 고대하는 중이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캡틴 손흥민이 대전에 뜰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출범 이후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엘살바도르 사냥으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클린스만호의 6월 소집 화두는 손흥민이었다. 시즌 직후 영국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진행했기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페루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배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모든 훈련 세션을 소화했기에 교체 출전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휴식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그렇다면 엘살바도르와의 대결에는 캡틴 손흥민의 출격이 가능할까?
클린스만 감독은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어서 좋다. 매일 열심히 임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발은 아니다. 90분 출전은 무리가 있다. 상황이 흘러가는 걸 봐야겠지만, 후반전 출격은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매일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출격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밝힌 것처럼 컨디션이 이전보다는 좋아 보였다. 웃는 얼굴로 모든 훈련에 참여했다.
가벼운 런닝을 시작해 미니 게임, 순간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달리기 등으로 막판 담금질에 나섰다.
손흥민도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출격을 고대하는 중이다. 부산에서 치러진 페루와의 대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페루와의 경기 직후 “4년 만에 부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출전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많은 팬분들이 오셨고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라고 언급했다.
이후 엘살바도르와의 경기 하루 전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도 “언제나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던 게 부산에서 무척 아쉬웠다”고 출격 명령만 내려달라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전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출격 가능성을 높인 손흥민. 훈련도 문제없이 소화한 상황에서 캡틴이 대전에 뜨길 바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는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