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7점이 됐지만 강원FC(승점 39점)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현장목소리] ‘짜릿한 극장골’ 김도균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걸 칭찬”

스포탈코리아
2022-09-02 오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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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 이로써 수원은 승점 37점이 됐지만 강원FC(승점 39점)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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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7점이 됐지만 강원FC(승점 39점)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경기를 마친 후 김도균 감독은 “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다. 또 실점 후 득점 후 실점 이런 상황이 반복됐다. 마지막까지 동점으로 따라가고 승점 1점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력이 그렇게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쨌든 다음 포항전에 컨디션을 회복해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수원은 후반에 공격적인 자원들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끌려가면서 포백으로 바꾸고 공격적으로 나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건 부족했다. 마지막에 포기하지 않고 운 좋게 페널티킥을 만들고 동점까지 만든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 막판 이승우는 페널티킥을 만들었지만 본인이 찬 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도균 감독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걸 칭찬하고 싶다. 김건웅 선수도 집중력 있게 득점을 만든 것도 칭찬하고 싶다. 이승우 선수 본인은 아쉽다고 생각하겠지만 연습 때 이승우, 라스 같은 선수들이 차는데 상대 골키퍼가 잘한 것 같다. 본인은 아쉬울 것 같다”고 했다.

이영준의 데뷔골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 많이 뛰라고 주문했는데 그러면서 득점까지 해 잘해줬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 과정으로 조금씩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후반 중반 체력이 떨어진 이용의 활약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 후반에 어떤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분명히 보인다.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하는 게 문제다. 나이가 있는 선수라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70분 이후에는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선수와 대화 후 교체 등 활용을 해야 할 것 같다. 전반에는 무리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체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고 실제로 본인의 나이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선수와 잘 이야기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의 약점은 역시 수비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지적된 부분이다. 일단 조직적인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본인의 문제일 수도 있다. 오늘도 경기 시작 전 수비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하고 선제 실점을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결국 실점을 했다. 계속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변화를 줘서 우리가 당장 수비가 좋아지는 팀으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 매 경기 실점 상황, 조직적 부분을 되짚어 보고 조금 더 보완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수원은 강원, 서울, 제주와 치열한 6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향후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우리 홈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분명히 가져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6위를 사수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6위를 못하더라도 승점을 확보한 후 다음 경기를 치르는 게 남은 일정에 있어 중요할 수 있다.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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