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가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7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실점한 안산이지만, 최건주, 송진규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기어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K리그2 37R] 안산, 부산 3-1 완파→7위 도약… ‘최건주·송진규 1골 1도움’

스포탈코리아
2022-09-04 오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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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산그리너스가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7위로 올라섰다.
  • 안산은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실점한 안산이지만, 최건주, 송진규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기어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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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7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실점한 안산이지만, 최건주, 송진규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기어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안산(승점 35)은 김포FC(승점 34)를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홈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건주, 김경준, 신재혁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상민, 송진규가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이준희와 아스나위가 섰다. 스리백 라인은 권영호, 김영남, 김민호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선우가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드로젝과 라마스가 나섰다. 미드필더 라인은 박세진, 정원진, 김상준, 성호영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어정원, 발렌티노스, 이한도, 최준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전반 초반은 부산의 볼 소유 시간이 길었다. 안산은 5-4-1 대형을 구축한 뒤 수비에 집중했다. 부산은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9분 최준이 중앙에서 찌른 패스를 침투하던 정원진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가까운 골포스트 맞고 골망 반대편을 출렁였다.

선제 실점한 안산은 압박 강도를 높였고, 일찍이 변화를 줬다. 전반 19분 신재혁을 빼고 두아르테를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부산은 전반 21분 성호영이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1분, 안산은 두아르테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박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몰아붙이던 안산이 결실을 봤다. 전반 34분 아스나위가 두아르테와 2대1 패스로 오른쪽 측면을 뚫었고, 이후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최건주가 밀어 넣었다.

부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성호연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분 뒤 어정원이 때린 중거리 슛 역시 수문장 김선우를 넘지 못했다. 안산은 전반 37분 김경준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4분 뒤 김경준이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기세를 쥔 안산은 거듭 몰아쳤다. 전반 44분 두아르테가 단독 드리블로 박스에 진입한 후 때린 왼발 슈팅이 높게 솟았다. 전반은 사이좋게 한 골씩 주고받고 끝났다.

분위기를 내준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성호영 대신 이상헌을 넣었다. 그러나 득점은 안산 차지였다. 후반 6분 이상민이 수비수의 견제를 뿌리치고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도 공격 고삐를 당겼다. 후반 13분 이상헌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반대편으로 빠졌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이한도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안산은 후반 20분 센터백 권영호 대신 공격수 티아고를 투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결정력은 안산이 우위였다. 안산은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로 부산 골문을 열었다. 박스 왼쪽 부근에 있던 김경준이 반대편에 있던 최건주에게 원터치로 연결, 최건주 역시 한 번의 터치로 패스를 연결, 송진규가 마지막 터치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필요했던 부산은 후반 29분 이현준, 35분 최예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남은 시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안산이 안방에서 활짝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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