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광주FC를 향해 진심이 담긴 농담을 던졌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최종전을 치른다. 유강현의 득점왕 경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이 득점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의 농담, “운 따르길 바라, 살살 해줬으면”

스포탈코리아
2022-10-15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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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광주FC를 향해 진심이 담긴 농담을 던졌다.
  •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최종전을 치른다.
  • 유강현의 득점왕 경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이 득점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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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광주FC를 향해 진심이 담긴 농담을 던졌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최종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광주를 무조건 잡은 뒤 경남FC가 FC안양에 패배하면 PO 막차를 탄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딱히 긴장이 되지는 않는데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거지만 우리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다른 결과를 기다리는 건 의미가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직전 경기 부산아이파크에 0-4로 완패한 건 뼈아팠다. 박동혁 감독은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했다. 지금 선발 라인업에 주축 선수 3명이 빠져있는데 흔들릴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준비하는 자세가 좋았다.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데려온 광주를 향해 야속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동혁 감독은 “광주가 우승을 확정했는데 좀 살살해주면 좋을텐데 말이다. 브라질 트리오가 모두 선발로 나오더라. 아까 이정효 감독을 만났을 때 왜 다 데리고 왔냐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런 말을 직접 하는 건 프로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광주 멤버가 기존보다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운도 따라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우리가 광주전에서 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모두 졌다. 첫 경기 때는 1-1 상황에서 마지막에 실점했고 두 번째 경기 때는 퇴장을 당해 흐름이 깨졌다.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VAR 기계가 정전이 되면서 추가시간 20분이 주어졌다. 오늘은 운도 좀 따라줬으면 좋겠다. 운도 실력이라고 하지만 운이 따라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강현의 득점왕 경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이 득점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름은 거론할 수 없지만 수비수, 미드필더 각 한 명씩 총 3명이 시상식에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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