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베일에 싸인 박창현 감독의 대구FC는 새로운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3회 매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대구는 팬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베일에 싸인 박창현 감독의 대구FC는 새로운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티켓 예매 오픈 10분이 채 되지 않아 원정석까지 모두 매진된 이번 경기는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3회 매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대구는 팬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태국으로 떠나 한 달가량 전지훈련을 진행한 대구는 기존의 백쓰리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술을 연마하며 담금질을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창현 감독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3-1 승) 당시 백포 위주의 변칙적인 전술 변화가 맞아떨어지며 극적인 잔류를 이끈 바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눈에 띄는 부상자가 없다는 것. 정재상, 박대훈, 정치인 등이 전지훈련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몸져누운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강원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대훈의 경우 다소 오랜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와 다르게 빠른 회복 추이를 보이며 강원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진혁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선수단의 깊이를 둘러싼 우려는 여전하다. 대구는 올겨울 신인을 제외하면 라마스, 박대훈, 정우재, 한종무, 권태영 총 5명을 수혈하는 데 그쳤다. 모두 팀을 떠난 핵심 자원의 '대체자' 개념이라 플러스라고 보기는 의문이 뒤따른다. 박대훈과 한종무는 4월 김천상무 입대를 앞둔 고재현과 박세진의 공백을 대비한 영입이다. 라마스와 정우재는 각각 벨톨라(대전하나시티즌)와 홍철(강원FC)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이진용(6월 3일 전역), 조진우(7월 1일 전역), 김강산(10월 26일 전역) 등 시즌 중 전역이 예정된 선수들이 가세해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스러운 포지션은 단연 최전방 공격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대구의 1옵션 최전방 공격수는 정재상이 도맡는다. 올해 38번째 생일을 맞은 에드가는 흐름을 바꿀 조커로 활용될 공산이 크다. 박창현 감독이 공식화한 계획은 아니지만 186cm 장신 센터백 박진영도 유사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공격적 측면에서는 올 시즌 역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세징야의 부담을 라마스가 덜어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몇 년 사이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우뚝 선 대구는 지난 시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절치부심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임 후 첫 풀 시즌에 돌입하는 박창현 감독의 축구가 꽃 피는 겨울 팬들을 국제선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티켓 예매 오픈 10분이 채 되지 않아 원정석까지 모두 매진된 이번 경기는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3회 매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대구는 팬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태국으로 떠나 한 달가량 전지훈련을 진행한 대구는 기존의 백쓰리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술을 연마하며 담금질을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창현 감독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3-1 승) 당시 백포 위주의 변칙적인 전술 변화가 맞아떨어지며 극적인 잔류를 이끈 바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눈에 띄는 부상자가 없다는 것. 정재상, 박대훈, 정치인 등이 전지훈련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몸져누운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강원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대훈의 경우 다소 오랜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와 다르게 빠른 회복 추이를 보이며 강원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진혁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선수단의 깊이를 둘러싼 우려는 여전하다. 대구는 올겨울 신인을 제외하면 라마스, 박대훈, 정우재, 한종무, 권태영 총 5명을 수혈하는 데 그쳤다. 모두 팀을 떠난 핵심 자원의 '대체자' 개념이라 플러스라고 보기는 의문이 뒤따른다. 박대훈과 한종무는 4월 김천상무 입대를 앞둔 고재현과 박세진의 공백을 대비한 영입이다. 라마스와 정우재는 각각 벨톨라(대전하나시티즌)와 홍철(강원FC)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이진용(6월 3일 전역), 조진우(7월 1일 전역), 김강산(10월 26일 전역) 등 시즌 중 전역이 예정된 선수들이 가세해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스러운 포지션은 단연 최전방 공격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대구의 1옵션 최전방 공격수는 정재상이 도맡는다. 올해 38번째 생일을 맞은 에드가는 흐름을 바꿀 조커로 활용될 공산이 크다. 박창현 감독이 공식화한 계획은 아니지만 186cm 장신 센터백 박진영도 유사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공격적 측면에서는 올 시즌 역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세징야의 부담을 라마스가 덜어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몇 년 사이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우뚝 선 대구는 지난 시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절치부심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임 후 첫 풀 시즌에 돌입하는 박창현 감독의 축구가 꽃 피는 겨울 팬들을 국제선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