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주장 이민기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오는 12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광주는 이미 아시아 최상위 무대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새역사를 썼지만, 선수단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일문일답] 주장 이민기의 각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곳에서 드라마 쓸 것"..."꼭 광주, 팬 분들께서 그 드라마를 직관 해주셨으면"

스포탈코리아
2025-03-11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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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주FC 주장 이민기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 광주는 오는 12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 광주는 이미 아시아 최상위 무대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새역사를 썼지만, 선수단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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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주장 이민기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오는 12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지난 5일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펼쳐진 원정 1차전 경기에서 0-2로 패했으나 안방에서 반전을 이뤄내겠단 각오다. 광주는 이미 아시아 최상위 무대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새역사를 썼지만, 선수단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에 참관해 선수단이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봤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체계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그러나 훈련장 내 분위기 및 선수단의 눈빛은 사뭇 달랐다.

반드시 고베를 꺾고 8강으로 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특히 주장 이민기는 시종일관 화이팅을 불어넣으며 선수단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훈련이 끝난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민기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를 준비하며 느낀 소감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구장에서 경기한다.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광주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골이 필요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민)상기 형이나 제가 안정감 있게 버텨준다면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2골, 3골, 4골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홈에서 경기한다.

우리가 지난 2경기 비셀 고베 원정 경기를 치렀다. 고베 선수들이 광주 홈 경기장은 처음일 것이다. 내일 팬분들께서 많이 와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 꼭 고베를 잡고 8강에 오르도록 하겠다.

- 긴 여정이었다. 여러 생각이 들 거 같다.

광주에 있으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상상 속에만 있었다. 어렵게 이뤄낸 경기인만큼 그 기회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 이정효 감독의 요구 사항이 궁금하다.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것보다 공격적인 부분을 주문하셨다. 많은 골이 필요하고 물러설 곳이 없기에 공격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 올 시즌 헤더 실점이 많다.

광주가 허용한 5골이 모두 헤더골이었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했다. 그 부분에 있어선 더 이상 실점을 안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같다.

- 광주 팬 분들께.

내일은 물러설 곳이 없다. 끝날 때까지 계속 공격을 펼칠 것이다. 그런 경기를 통해 드라마를 쓸 수 있게 노력하겠다. 광주 팬 분들께서 꼭 많이 와주셔서 그 드라마를 직관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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