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32)의 절친인 제임스 매디슨(28)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감독과 틀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 토트넘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드필더인 매디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사이의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의 절친인 제임스 매디슨(28)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감독과 틀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 토트넘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드필더인 매디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사이의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전 토트넘 공격수이자 BBC MOTD 진행자 게리 리네커는 11일 “매디슨이 최근 AFC 본머스전(2-2 무승부)에서 선발 제외됐다. 그들의 관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0-2로 뒤지다가 후반 22분 파페 사르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손흥민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로 연결해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좀처럼 하위권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후반 16분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왔다. 리네커는 팟캐스트 The Rest is Football에서 매디슨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의문을 표했다.
리네커는 “매디슨이 다시 벤치에서 늦은 시간 교체로 들어갔다. 그가 투입되면 항상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멋진 플레이를 펼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약간의 불화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 중 밥값을 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레넌 존슨(9골 2도움)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미카 리차즈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매디슨의 넓은 시야와 공격적 재능은 토트넘에 필수적이다. 그가 선발에서 제외되는데 팬들은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에서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총력전을 다해 승리가 필요하다. 매디슨이 선발로 나설지 아니면 벤치를 지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