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FC(LAFC)가 불과 몇 달 전 대승을 거뒀던 오스틴FC를 상대로 고전 끝에 득점 없이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까지 들여다보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향한 의문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악! LAFC '손흥민 1골 1도움, 부앙가 2골 1도움' → 오스틴 FC 6-2 대승으로 잡았었는데...도스 산토스 감독으로 바뀌자 '흥부듀오' 무득점 →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2026-03-22 오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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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불과 몇 달 전 대승을 거뒀던 오스틴FC를 상대로 고전 끝에 득점 없이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그러나 경기 내용까지 들여다보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향한 의문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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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불과 몇 달 전 대승을 거뒀던 오스틴FC를 상대로 고전 끝에 득점 없이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AFC는 개막 이후 5경기 무패(4승 1무·승점 13)를 이어가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다. 특히 MLS에서는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신기록까지 세웠다.

표면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완벽에 가깝다. 그러나 경기 내용까지 들여다보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향한 의문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LAFC는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여기에 직전 경기는 코스타리카 원정 챔피언스컵 일정이었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은 나탄 오르다스를 대신해 데이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하고, 포메이션을 4-2-3-1에서 4-3-3으로 변경한 것 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결과는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LAFC는 전반 동안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점유율(42%-58%)과 패스 횟수(168-368) 모두에서 밀렸다.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 팀을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다녔으며,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패배로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심지어 도스 산토스 감독은 부임 당시 '공격 축구'를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비 에초점을 맞춘 운영을 이어가며 답답한 경기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선임을 둘러싼 기존의 우려가 점차 현실로 드러나는 분위기다.

지난달 MLS 전문 채널 'MLS무브'는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와 함께이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었다. 당시 패널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문제는 기대치가 아니라 타이밍과 방향성"이라며 "내부 승격을 택할 거였다면 더 이른 시점에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감독을 교체해 시즌을 지켜보고 이후 방향을 정했어야 했다. 지금의 선택은 실패한 시즌의 연장선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스 산토스 감독이 언급한 공격적 색채와하이 프레싱은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왜 그 선택을 이전에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다시 실패한다면 실패가 반복되는 셈"이라고 날선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도스 산토스 감독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시절(2018~2021) 22승 20무 39패, 승률 27%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당시에도 수비 중심 운영과 낮은 득점력 문제가 지적됐고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했지만나머지자원들이 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더욱 아쉬운 점은 상대가 오스틴이었다는 점이다. 오스틴은 지난해 11월 MLS컵에서 LAFC에 합계 2-6으로 완패했던 팀이다.

당시 손흥민(1골 1도움)과 부앙가(2골 1도움)가 맹활약하며 2차전 4-1 대승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만에 흐름은 달라졌다. LAFC는 과거 압도했던 상대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하며 겨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현재까지의 성적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기력이 반복된다면결과 역시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다른 자원들의 득점력이지속적으로 보장되기도 어렵다.

결국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LAFC가 진정으로 우승하려면 지난 시즌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처럼 핵심인 손흥민과 부앙가의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술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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