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의 커리어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였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다시금 세계적인 명장면으로 재조명됐다.
-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독일을 상대로 터뜨린 쐐기골이다.
- 매체는 해당 순간에 대해 손흥민과 대한민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무너뜨리며 동시에 멕시코에 극적인 도움을 안겼다고 조명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LAFC)의 커리어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였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다시금 세계적인 명장면으로 재조명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약 3개월 앞두고 역대 월드컵 명장면 톱 100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날은 100위부터 80위까지의 순위가 발표됐고, 그중 81위에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장면이 포함됐다.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독일을 상대로 터뜨린 쐐기골이다.

매체는 해당 순간에 대해 "손흥민과 대한민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무너뜨리며 동시에 멕시코에 극적인 도움을 안겼다"고 조명했다.
이어 "독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을 상대로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였다. 그러나 90분 가까이 이어진 공세에도 불구하고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급해진 독일이 공격 숫자를 늘린 순간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김영권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한 골로 조 전체의 운명이 갈렸고독일은 탈락했다. 반면 스웨덴에 크게 패했던 멕시코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 종료 후 멕시코 팬들은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 대표팀과 팬들을 향해 감사의 노래를 불렀고, 멕시코 전역에서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열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이후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겨졌다.
당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 있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세 팀 모두 탈락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혼전 상황이었고, 한국 역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상대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던 독일이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독일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진행됐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이어지며 한국은 끝까지 버텼고,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김영권이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이어 종료 직전 마누엘 노이어가 공격에 가담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주세종이 공을 탈취해 길게 연결했고, 약 50m를 전력 질주한 손흥민이 빈 골문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사적인 2-0 승리를 완성했다.

비록 승리에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경기는 한국 월드컵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남았다. 당시 손흥민 역시 승리의 기쁨보다 탈락의 아쉬움 속에 눈물을 흘리며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을 이끌고 16강 진출을 이뤄내며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다.
과연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그 한계를 넘어대한민국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isba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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