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여느 때보다 소중한 승점 3을 챙긴 서울은 5승 7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 지난달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2-2 무승부) 이후 2골 이상 득점한 경기는 없지만 조금씩 정상궤도를 찾으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내달리고 있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루카스는 FC서울의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여느 때보다 소중한 승점 3을 챙긴 서울은 5승 7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2-2 무승부) 이후 2골 이상 득점한 경기는 없지만 조금씩 정상궤도를 찾으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루카스의 발끝이 심상치 않다. 자그마치 약 3개월 동안 골 가뭄에 시달린 루카스는 직전 수원FC전(1-1 무승부)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기동 감독의 고민거리를 덜었다.
후반 36분 박스 앞에서 볼을 받은 루카스는 특유의 재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고, 각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김동헌이 지키는 김천 골문을 뚫었다. 개인 능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루카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천은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고 선수들이 어린 데다 조직적으로 뭉쳐있는 팀이다. 제 골을 제외해도 한두 골은 더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 기록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을 회상해 달라는 질문에는 "팀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하던 대로 한 것뿐인데 조금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답했다.
전반 초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수의 실책이 나올지 몰랐다. 공격수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항상 준비돼있어야 한다. 결국 제 결정이 아쉬웠다. 조금 더 치고 들어가거나 혹시 린가드가 컷백을 받을 위치에 있었다면 내줘도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있고 실패 과정을 겪어온 게 멘탈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당면 과제는 단연 득점난 해소. 5월 들어 6경기를 치르는 동안 98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4골밖에 터뜨리지 못했다. 조영욱, 정한민, 둑스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다소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다.
반면 루카스의 생각은 달랐다. 루카스는 "골 결정력이라는 건 약간의 디테일과 운에서 갈린다. 골 결정력을 논하기 전 기회를 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매 경기 기회를 만들고 있다. 골문 앞 침착성 부족, 상대 골키퍼의 선방, 골대 강타 같은 불운이 따르는 것뿐이다. 늘 하던 대로 하되 조금 더 차분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여느 때보다 소중한 승점 3을 챙긴 서울은 5승 7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2-2 무승부) 이후 2골 이상 득점한 경기는 없지만 조금씩 정상궤도를 찾으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루카스의 발끝이 심상치 않다. 자그마치 약 3개월 동안 골 가뭄에 시달린 루카스는 직전 수원FC전(1-1 무승부)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기동 감독의 고민거리를 덜었다.
후반 36분 박스 앞에서 볼을 받은 루카스는 특유의 재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고, 각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김동헌이 지키는 김천 골문을 뚫었다. 개인 능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루카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천은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고 선수들이 어린 데다 조직적으로 뭉쳐있는 팀이다. 제 골을 제외해도 한두 골은 더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 기록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을 회상해 달라는 질문에는 "팀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하던 대로 한 것뿐인데 조금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답했다.
전반 초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수의 실책이 나올지 몰랐다. 공격수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항상 준비돼있어야 한다. 결국 제 결정이 아쉬웠다. 조금 더 치고 들어가거나 혹시 린가드가 컷백을 받을 위치에 있었다면 내줘도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있고 실패 과정을 겪어온 게 멘탈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당면 과제는 단연 득점난 해소. 5월 들어 6경기를 치르는 동안 98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4골밖에 터뜨리지 못했다. 조영욱, 정한민, 둑스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다소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다.
반면 루카스의 생각은 달랐다. 루카스는 "골 결정력이라는 건 약간의 디테일과 운에서 갈린다. 골 결정력을 논하기 전 기회를 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매 경기 기회를 만들고 있다. 골문 앞 침착성 부족, 상대 골키퍼의 선방, 골대 강타 같은 불운이 따르는 것뿐이다. 늘 하던 대로 하되 조금 더 차분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