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정복한 괴물 공격수가 레알의 제안 거절한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엘링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90min’은 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레알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인 알프 잉게 홀란드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홀란드는 아버지는 “어느 팀이 공격수가 필요했나? 우리에게 맨시티는 10점이었고 완벽한 선택지였다. 레알은 5~6점에 불과했다. 왜냐하면 카림 벤제마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과연 킬리안 음바페 영입 가능할까?”라고 언급했다.

꾸준한 출전으로 존재감을 선보일 필요가 있는 홀란드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최고의 공격수 벤제마가 있다면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우리의 “홀란드 영입 불발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우리에게는 벤제마가 있다. 둘이 공존은 불가능하다. 놀랍고 환상적인 선수를 벤치에 남겨둘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면서 명성을 떨쳤고 괴믈, 특급 공격수라는 칭호를 얻었다.

당연히 거함들이 군침을 흘렸고, 행선지를 고민하던 홀란드는 레알보다는 맨시티를 선택했다.

홀란드가 독일 무대를 정복하면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새로운 팀에서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은 상당했다.

독일 접수한 홀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복에 나섰다. 적응이 필요한 데뷔 시즌임에도 6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