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이 연기된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황인범이 소속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 인터뷰] 아쉬운 부상 결장 황인범 “빨리 회복해 의조형과 좋은 장면 만들고 싶어”

스포탈코리아
2022-09-09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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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이 연기된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 황인범이 소속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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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프랑스(낭트)] 김남구 기자=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이 연기된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황인범이 소속된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FC 낭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워밍업에서 코치진과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보였다. 결국 황인범은 이날 결장했다.

‘스포탈코리아’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황인범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지난 경기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 오늘 경기 전까지 메디컬 팀과 계속 몸 상태를 체크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황인범은 그리스 리그 인상을 묻는 질문에 “상대팀들이 라인을 내려 쉽지 않은 경기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팀에 (황) 의조형을 포함한 새로운 선수들이 왔고 서로 호흡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조와 같이 뛰는 부분에 대해 그는 “심적으로 안정된다. 대표팀에서부터 의조형은 내가 좋아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최대한 패스를 많이 넣어주려고 노력했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 같이 좋은 장면 만들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황인범은 “리그와 컵 우승이 목표다. 유로파리그도 조별리그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이후 성장된 모습과 마주했을 때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라며, 현재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하 황인범과의 1문 1답 전문.

-오늘 아쉽게 결장했다. 워밍업 때 보니 코치가 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부상 때문인지?
지난 경기에서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10분 남기고부터 아픈 느낌이 있었다. 경기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계속 관리를 받으면서 메디컬 팀에서 오늘 경기 출장 여부를 체크했다. 결국에는 워밍업 때 좋은 느낌이 아니어서 결장하게 됐다. 엄청 뛰고 싶었다. (황)의조형이랑 같이 유로파리그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너무 욕심이 났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만 해도 6경기나 남았고 리그 경기도 계속해서 있고, 무엇보다 대표팀 경기도 중요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무리해서 뛰지 않기로 했다.

- 그리스 리그 인상은 어떤지?
기본적으로 우리 팀이 볼 점유를 많이 하며, 이로 인해 상대팀이 라인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실 경기를 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우리 대표팀도 다른 팀들이 라인을 많이 내려서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득점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답답한 경기력을 이야기한다. 어느 리그든 어느 나라든 내려서는 팀들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여기서 그런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팀적으로도 준비를 잘하고 있고, 의조형을 포함한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황의조 선수와 같이 뛰는 것이 심적으로 안정이 되는지?
그렇다. 훨씬 편하다. 항상 외국에서 혼자 뛰었었는데,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같이 뛰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에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의조형은 아시안게임 때부터 대표팀에서 같이 해오면서 내가 최대한 패스들을 넣어주려고 노력했고 의조형의 그 움직임을 매우 좋아한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서 그리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같이 좋은 장면들을 만든다면 대한민국 축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그리스 리그에서의 목표와 향후 목표는?
우선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이 목표다. 비록 오늘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졌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를 이겨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대표팀으로 가서는 당연히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 지금 목표한 꿈들이 이루어진다면 그땐 더 좋은 선수가 돼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고났을 때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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