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6억↑ 홀란드보다 짝꿍이 더 비싸네, 첼시 가세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억 파운드(1,586억 원) 이상이 될 것이다.”

잉글랜드 신성의 몸값이 계속 치솟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9)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벨링엄은 2019년 8월 16세 나이로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7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간결한 드리블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을 발휘하며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공식 44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가 맨시티로 떠났지만, 벨링엄은 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다. 향후 벨링엄이 홀란드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첼시가 벨링엄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여름 3억 유로(약 4,166억 원)를 투자한 첼시가 벨링엄 영입전에 참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원한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여름 맨시티로 떠난 홀란드는 8,550만 파운드(1,35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한 총액이다. 순수 이적료만으로 벨링엄이 홀란드를 넘는다.

리버풀이 영입 우선순위를 접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벨링엄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과거나 미래를 언급하는 것은 도르트문트에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