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해체? B.뮌헨 케인 영입 위해 1400억 베팅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4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인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8,8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세계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그 탓인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의 매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위라는 다소 어색한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때 포착된 선수가 바로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득점과 도움이 모두 가능한 완벽한 공격 자원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찾고 있는 선수다.

케인은 2024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케인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선수를 처분해야 많은 이적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알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 최고의 구단이다. 하지만 나는 토트넘과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아주 매력적인 팀이다.

물론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길 원하지 않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처럼 우승이 보장된 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우승을 원하며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시도했던 케인이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