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골든부트’에도 침울했던 음바페 “다시 돌아올 거야”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가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음바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56년 만에 결승전 해트트릭에 역대 최다 결승전 골(4골)을 기록했다. 더구나 이번 대회 8호골 골든부트(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7골)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

정작 원했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2연속 우승 꿈은 좌절됐다. 음바페는 골든부트를 수상하고도 웃지 못했다.

음바페는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돌아올 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월드컵 준우승 아픔을 씻어내려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그쳤지만, 차세대 축구 황제로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 영광으로 장식했다면, 이제 음바페의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